안녕하세요 호스트리스 매니저입니다🤗
오늘은 뮤지션이자 디자이너, 그리고 조향사인 제가 니치향수를 만드는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가장 입체적인 향을 만들고자 하는 호스트리스의 이야기 지금 만나보시죠!
꿈의 직장을 퇴사한 이유
저는 공대를 졸업하고 원하는 반도체 대기업을 입사해서 4년이 넘게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모두가 공감하듯이 매일 똑같은 일을 하며 점차 낭만과 자유와 멀어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여행지에서 마주한 반짝이는 윤슬과 계절의 향, 때마침 흘러들어온 음악 소리를 듣고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제가 느꼈던 찰나의 아름다움과 자유의 감정을 모두에게 공유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날로 퇴사를 하여 가장 먼저 음악을 만들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구독자 3만 뮤지션으로
힙합이라는 장르를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왔기에 힙합 비트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가 느꼈던 행복함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음악에 담아내서 유튜브에 무료로 배포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음악을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셨습니다. 그중에는 힘든 시간을 제 음악과 함께 견딜 수 있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뮤지션으로서 사랑받으면서 구독자가 3만 명이 되었습니다.
뮤지션에서 조향사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과 앨범을 발매하며 뮤지션으로서 행복을 전달하는 데에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향과 기억을 처리하는 영역이 서로 연계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향을 통해 순간의 장면을 기억하는 것(*프루스트 현상)은 저를 신비로운 조향의 세계로 입문시켰습니다. 제가 느꼈던 순간의 자유로움과 찰나의 아름다움을 향으로 오롯이 담아 많은 분들에게 경험하게 하는 꿈이 생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입체적인 향을 만드는 방법
제가 느꼈던 찰나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을 온전히 경험시켜드리기 위해 가장 입체적인 향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음악인으로서의 청각예술, 디자이너를 통한 시각예술을 접목해 향에 담아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매일 향을 연구하면서 조향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 조향사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영국 CPL AROMAS의 고급 향료를 해외 조향사들과 함께 블렌딩하여 조향을 했습니다. 해외 뮤지션들과 디자이너분들과 함께 1년 동안 총 72개의 샘플과 피드백을 거쳐 니치향수를 제작하였습니다. 제가 느꼈던 찰나의 감정을 호스트리스 향수에 온전히 기록하였기에 모두가 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